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뺑소니 사망사건 (2021년 3월 1일)

2021년 3월 1일 저녁 6시 48분쯤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의

어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 사이드미러에 해당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보행자가

어깨를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함

 

해당 1차 사고의 충격으로 보행자가 넘어졌는데

마주 오던 소방차 뒷바퀴에 깔리는 2차 사고가 발생한 것

결국 이 사고로 보행자가 현장에서 숨졌다고 한다.

 

그런데 카니발 운전자가 사고 직후 현장에서 10ｍ 남짓 떨어진 도로상에

수십 초간 정차한 뒤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됨

이에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사고 발생 6시간 만인

3월 2일 새벽 0시 30분쯤 그를 근처 시내에서 검거했다고 함

 

검거 직후 그를 상대로 진행된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경찰은 카니발 운전자와 소방차 운전자를 각각 특가법상 도주 치사 혐의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